[원주=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수비 집중력 등 준비한 대로 잘됐다."
부산 KCC 전창진 감독은 4강전 첫승에 크게 만족한 표정이었다.
전 감독이 이끄는 KCC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5전3선승제) 1차전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서 95대83으로 완승했다.
기선 제압하는데 성공한 KCC는 4강전 1차전 승리 시 챔프전 진출 확률 78.8%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기에 정규리그 맞대결 1승5패의 열세도 완전히 뒤집었고, DB의 우승 현장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등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전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1차전 승리 너무 기쁘다. 경기 운영이 전체적으로 잘되었다. 특히 수비가 원하는 대로 잘 돌아갔다"고 크게 만족했다.
이어 전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선수들이 좀 느슨해진 면이 있었지만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수비에 집중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호사다마라고 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 엘리제 존슨이 이날 1쿼터 경기 도중 레이업을 시도하다가 왼 발목을 다쳐 라건아와 일찍 교체됐다.
부상 부위가 많이 부어있고, 2차전 출전 여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 감독의 설명이다. 게다가 존슨의 조기 아웃으로 라건아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출전했다.
한편 이날 판정에 대한 리액션에 강했던 최준용에 대해서는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그런 '콜'을 받아서 그런지 본인도 많이 속상해한다"며 최준용의 입장을 전했다.
원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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