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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인 그는 리그1(3부 리그) MK돈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4시즌을 보낸 알리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일찌감치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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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생활로 낙인찍힌 알리는 부상으로 4월 조기 복귀했다. 그는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알콜과 수면제에 중독돼 있었다. '히피 크랙' 흡입으로도 논란이 됐다. 정신 건강을 위해 재활클리닉에 입소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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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7월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 '참회의 눈물'도 쏟아냈다. 어린 시절의 성적 학대, 정신 건강 문제, 재활클리닉의 생활을 등을 고백했다.
알리는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해온 여정을 즐기고 있으며 이제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내가 받은 반응과 지지는 확실히 압도적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었는지 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고 그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그냥 부상 문제였을 뿐이다. 끝까지 갈 수 있기를 바란다.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인다"며 "난 인내심을 가져야 했고, 부상과 우여곡절도 많았던 긴 여정이었다. 그래도 인간으로서 더욱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이날 에버턴을 6대0으로 대파했다. 알리는 첼시 사령탑이자 자신의 전성기를 연 포체티노 감독도 스크린을 통해 재회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에게 인사하고 싶었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만나서 반갑다"며 웃었다. 알리도 뜨거운 미소로 화답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팬들은 '정말 아름다운 장면',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가장 행복해 보이는 순간', '2017년으로 돌아간 것 같다', '나 우는 거 아니다' 등의 감동을 토해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