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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택한 센터백 다이어는 최근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훈련법에 대해 "전술적 작업이 없다"며 은근히 저격했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을 최고의 전술가로 꼽았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팀 훈련에서 전술 작업을 엄청 많이 한다고 소개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렇게 많은 전술적 작업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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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하지만 인터뷰를 보지 않아서 다이어가 뭘 말한 건지 잘 모르겠다. 우리가 서서 상대를 어떻게 막을지, 어떻게 무너뜨릴지 연습하는 훈련을 말하는 거라면 우린 그런 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세상에 그런 전술훈련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우리와 함께 훈련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우리가 하는 모든 훈련이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대로 이뤄진다고 말할것이다. 그게 전술훈련이 아니라고 했을 수는 있지만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시간이 트로피 수로 평가될까'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즉답했다. "그건 불공평하다. 내가 케인을 대변하진 않겠지만 그게(우승) 그가 떠난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케인은 분명 다른 경험을 원했고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한클럽에 아주 오래 있었고, 원클럽맨을 결심할 시점이었지만 축구선수로서 한 인간으로서 새 경험을 원했을 수도 있다. 본인에게 직접 물어봐야할 질문이지만 나는 그가 단지 우승만을 위해 이적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여기에 머무르면 우승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지 않다. 케인은 다른 경험을 원했고 지금 그 경험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커리어가 끝날 때쯤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축구가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말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시각들이 케인에겐 공평하지 않은 일이다. 개인 커리어에서 내리는 모든 결정은 다른 사람들이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 나도 그렇다. 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내가 왜 이런 결정을 내리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단순한 하나의 이유로 결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경우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