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영화 '곡성'의 신스틸러였던 배우 김환희가 대학생이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송된 JTBC '배우반상회'(CP 손창우, PD 정종욱)에서는 아역에서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성장한 김환희와 38년 차 베테랑 배우 양동근의 하루가 공개됐다. 인간 김환희와 양동근은 만능 캐릭터의 면모로 관심을 모았다.
먼저 풋풋한 대학생인 김환희는 "연극영화과 과톱이다.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라고 전해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학교 다니면서 목표가 안 해 본 것 없이 졸업하자 였다. 과톱를 해보고 싶어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밝히기도.
특히 학생 뮤지컬 공연에서 음향감독으로 변신, 무대 위 배우가 아닌 콘솔 앞에서 집중한 모습으로 시선을 빼앗았다.
김환희가 카리스마를 풍기며 리허설을 주도하던 가운데 그녀를 당황하게 만든 음향사고가 발생했다. 한 뮤지컬 출연자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기계처럼 나온 것. 마이크를 교체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원인을 찾기 위해 간절하게 뛰어다녔던 음향감독 김환희의 책임감을 엿볼 수 있었다.
장기간 휴식기에 있던 김환희는 연기를 하지 않을 때 밀려오는 공허함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스태프 일을 선택했다고. 또한 공연 스태프로 바쁜 와중에도 연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연기에 대한 진심도 표했다. 늦은 밤까지 연극 연기 수업 중 지적받은 부분을 열심히 연습하는 성실함은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양동근은 시작부터 반상회 멤버들의 칭찬 감옥에 갇혀 진땀을 흘렸다. 칭찬을 주입하는 김선영과 모든 칭찬을 막아내는 양동근의 티키타카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일상 영상에서는 양동근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편집숍에 들어가며 옷들을 보고 인사를 하거나 옷을 입어 보더니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내내 춤을 췄기 때문. 그는 "패션은 연기와 닮았다, 캐릭터를 입으면 그렇게 표현하듯이"라며 연기를 하듯 옷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드러냈다.
양동근은 의상 작업실까지 만들 정도로 패션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작업실에서 동료들과 함께 만든 신상 재킷 공개는 물론 그 자리에서 후드티를 벗고 샘플링을 진행하는 프로페셔널함을 보였다. 이것이 마지막 샘플링임을 예고한 세 아이의 아빠 양동근은 아이들을 위해 패션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으나 이내 패션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애정을 내비쳐 철부지 아빠의 면모로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양동근의 자유로움과 열정은 힙합 공연 연습실에서도 이어졌다. 연습 전 댄스팀과 SNS 영상 촬영을 하는가 하면 처음 보는 안무에도 특유의 랩을 선보이며 연습실을 공연 무대로 만들었다. 양동근은 하나에 빠지면 미친 듯이 몰두하는 자신을 보고 자신감을 충전해 "배우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연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한계가 없는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배우반상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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