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홍해인은 수술을 받게 되면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나중에서야 듣고 크게 분노했다. 백현우에게 "며칠 좋은 꿈 꿨다고 칠게!"라며 속상해했고 백현우는 눈물을 쏟으며 "제발 살자"라며 홍해인을 설득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백현우도 물러서지 않았고 친정 식구들도 영상 통화를 통해 재차 설득을 이어갔다. 하지만 홍해인은 김선화(나영희 분)에게 "(수술 후 기억을 잃는다면) 엄마는 내게 모르는 사람이 되는 거야. 죄송해요"라며 거절했고 눈물을 쏟았다.
Advertisement
백현우는 자신의 눈 앞에서 홍해인이 탄 것으로 보이는 차가 교통사고가 난 것을 목격했다. 차는 금세 불길에 휩싸였고 백현우는 맨손으로 차 유리를 깼다. 다행히 홍해인은 차에 타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백현우는 홍해인이 부르자 홍해인에게 안겨 펑펑 울었다. "죽은 줄 알았어"라며 주저앉아 오열했고 홍해인은 그런 백현우에게 "이제 괜찮아"라며 달랬다.
Advertisement
백현우가 홍해인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을 때 백현우는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그때 나타난 윤은성(박성훈 분)은 백현우에게 "걱정 말고 가. 해인이 보호자는 내가 할 테니까. 난 내 여자를 범죄자에게서 지키겠다"라며 비아냥댔다. 백현우는 먼 발치서 수술실에서 나오는 홍해인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고 홍해인 옆은 윤은성이 채웠다.
윤은성은 의식을 차린 홍해인에게 "우리는 대학 때부터 사귀었고 여전히 사랑하는 사이다. 넌 백현우에게 배신당해 이혼했다. 지금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됐어"라며 거짓말했다.
홍해인은 눈 내리는 창밖을 보다가 "왜 이러지? 아파"라며 눈물을 흘렸고 그 시각 백현우도 홍해인만을 생각하며 괴로워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