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범죄도시4' 이동휘가 배우 마동석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휘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마동석 형은 저에게 은인 같은 존재다"라고 했다.
이동휘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부라더' 이후 '범죄도시4'로 마동석과 재회했다. 그는 "장한평 역을 지나가던 버스 안에서 마동석 형한테 '범죄도시4' 제안 연락을 받았다"며 "그때 당시 뭉클해서 눈물이 났다. 저희가 '부라더'를 찍고 있을 때, 형이 '범죄도시' 1편도 함께 찍고 있었다. 형은 상상 속 계획을 90% 이상 다 이뤄내셨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또 '범죄도시' 1편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그는 "개봉 당시 시사회에 갔던 것도 다 기억에 난다. 이렇게 가슴 뛰는 마음으로 작품을 접했을 때, 출연한 배우들이 너무 부러웠다. 그 이후에 친분 없는 배우한테 처음으로 연락을 해봤는데, 그게 바로 진선규 형이었다. '이 영화를 통해 형님이 멋지게 소개돼 기쁘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 인연으로 선규 형과 영화 '극한직업'으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석이 형한테도 시사회 뒷풀이 자리에서 '저도 열심히 해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적 있었다. 감사하게도 형이 그걸 잊지 않으시고, 저를 꾸준히 지켜봐 오시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셨다. 2017년에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한참을 지나서 캐스팅 연락을 받으니까 감동이 배로 몰려왔다"고 전했다.
앞서 '범죄도시4'는 지난 2월 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공식 초청됐다. 이에 이동휘는 "영화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베를린영화제'에 가봤는데, 마음이 벅차오르더라. 이렇게 3대 영화제에서 사람들의 열기와 기운을 받으며 막연하게 꿈 꾸던 저의 모습을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이뤄냈다는 자체만으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앞선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무술을 담당한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동휘는 한국에서 더 큰 판을 짜는 IT천재 CEO 장동철을 연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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