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축구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친구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마크 월버그의 회사를 상대로 약 138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영국매체 더 선에 따르면 베컴의 사업 관리업체 DB 벤처스는 피트니스센터 체인인 F45 트레이닝 측이 약속을 어겼다면서 소송을 냈다.
60개국에 지점이 있는 피트니스 체인 F45 트레이닝은 마크 월버그가 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 브랜딩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DB 벤처스는 F45 트레이닝 측이 지난 2021년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았던 베컴에게 주식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주가가 폭락한 후에 양도해 1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베컴은 마크 월버그가 F45 트레이닝에 소개해 준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베컴이 출연했던 홍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마크 월버그와 동업자들은 법원에 이 사건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하며 "사기 행위에 대한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들의 기각 요청서에는 베컴이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베컴은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F45 트레이닝과 문제가 있었던 LIV 골프 CEO 그렉 노먼과 함께 소송을 제기하려고 했지만, 당시 법원은 별도의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한편 베컴과 월버그는 2007년 LA의 같은 동네로 이사한 후 친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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