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김정민이 아내 루미코를 향한 순애보를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김정민이 절친이자 아내 루미코와 동료 가수 변집섭, 박혜경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민은 루미코에 대해 "내 마음 속 아이돌"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루미코가 일본에서 가수 활동을 했는데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내 마음 속 아이돌이다"고 애정을 전했다. 실제로 루미코는 1998년 일본 아이돌 오디션에서 우승해 걸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루미코는 "영화 '분신사바' OST를 불렀다. 영화 관계자가 박혜경 언니를 소개시켜 줬다. 그때 한국에 혼자 있을 때였는데 언니가 사우나도 같이 가주고 일본에 놀러가기도 하면서 많이 챙겨줬다"고 곱씹었다.
이에 박혜경은 "김정민이 라디오를 할 때였는데 '외로워 죽겠다'며 말하더라. 그 말에 루미코가 딱 떠올랐다. '일본인인데 괜찮아?'라며 말했는데 김정민이 '너무 좋다'고 바로 말하더라. 이후 루미코를 엄청 꼬셨다"며 루미코와 김정민의 오작교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김정민은 "당시 내가 1등을 할 때 사람들이 다 나를 알았다. 나를 모르는 미지의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것 같다"며 "루미코의 첫 인상은 시장에서 끌려나온 모습 그 자체였다. 비닐봉지에 대파, 양파, 당근 등을 담아 사왔다. 정말 촌스러웠는데 그 모습에 끌렸다"고 덧붙였다.
루미코 역시 김정민의 첫 인상에 대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때 내 이상형은 송승헌이었다. 꽃미남을 좋아했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루미코는 김정민의 순수한 모습에 반해 45일 만에 혼인신고,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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