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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서에는 '5. 목표'라는 제목 아래 '하이브 안에서 우리를 못 건드리게 하고',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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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민희진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A씨는 하이브에서 어도어로 이직하기 전 하이브 정보를 대량으로 다운로드 받은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직 후에도 기업의 가장 큰 비밀인 결산정보를 다운로드 한 것으로 밝혀졌다. 만약 어도어측이 이 정보를 외부로 유출했다면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른 영업방해로 심각한 범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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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는 하이브가 2021년 자본금 161억원을 투자해 만든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에 달한다. 민희진은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최근 어도어 지분 18%를 매입해 어도어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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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희진 대표는 23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하이브에서 주장한 것처럼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려 한 적이 없다. 제가 가진 18%의 지분으로 어떻게 경영권 탈취가 되나"라며 "80% 지분권자인 하이브의 동의 없이는 어도어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도대체가 불가능한 일을 도모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민희진 대표 주장대로 18%의 지분으로는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만약 민 대표가 하이브를 압박할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따라서 이번 사태의 관건은 내부 문서 정보 유출 정황에 따라 판가름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