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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들이 일본에서 3대3 한일전을 치르는 건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세계 최고의 격투기 선진국으로 불린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격투기 불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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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로드FC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격투기 단체가 됐다. 2015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고, 중국에서도 6번의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는 1억 원의 상금을 걸고 글로벌 토너먼트를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열고 있다. 밴텀급에서는 김수철, 라이트급에서는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가 2023년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로드FC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밴텀급, 라이트급으로 글로벌 토너먼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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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일본에서 3대3으로 한일전을 치르는 건 우리나라 격투기 역사상 최초. 일본 최대 단체이자 프라이드FC의 수장이었던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가 만든 라이진FF에서 로드FC 대표 선수들의 파견을 요청해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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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PANCRASE 밴텀급 챔피언 출신의 나카지마 타이치를 상대하는 김수철은 "당연히 이번 경기 질 수 없다. 상대가 강하다는 건 알고 있다. 그래서 철저히 준비했고, 이길 자신도 있다. 승리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일본 DEEP 플라이급 챔피언, 미국 CAGE FURY FC 플라이급 챔피언인 신류 마코토를 상대한다. "킥복싱에서 나스카와 텐신이 있다면 MMA에서 나는 한국의 텐신이라고 불렸다. (상대는) 살고 싶으면 그래플링 해야 한다. 한일전은 꼭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나한테 맞고 울지 말라"며 대결 소감을 전했다.
정문홍 회장은 "로드FC, 라이진FF, 원챔피언십이 아시아에서 메이저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로드FC가 중국, 일본 진출로 단연 선두였었다. 그때의 지위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수철, 양지용, 이정현의 경기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며,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생생한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