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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에녹은 꽃단장을 한 채 인순이의 연습실을 찾아갔다. 13년 전 뮤지컬 '캣츠'를 통해 인연을 쌓은 두 사람은 반갑게 포옹했으며, "그 시절 제 가능성을 알아봐주신 선생님에게 너무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에녹은 "오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서 좋은 장소로 모시려 한다"고 청했다. 인순이는 "핫플이야? 좋지!"라고 흔쾌히 답한 뒤, 에녹의 차에 올라탔다. 에녹이 인순이를 데리고 간 곳은 바로 자신의 집. 인순이는 깔끔하게 정돈된 에녹의 살림살이를 보더니 "너, 보통 남자가 아니구나"라며 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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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에녹은 해산물이 가득한 편백찜과 미역국, 특별한 메시지까지 담은 케이크로 푸짐한 9첩 반상을 완성했다. 정성스런 요리는 물론, 자신의 생일 케이크까지 준비한 에녹의 이벤트에 인순이는 "고맙다"며 감동했다. 본격적으로 식사를 즐기던 중 에녹은 "제가 지금 신랑수업을 받고 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결혼을 하시게 됐느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인순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놀이공원 내 관람차에서의 첫 키스 이야기를 들려주며 여자들의 '심쿵' 포인트가 무엇인지 에녹에게 설파했다. 에녹은 "다음에 첫 데이트하면 무조건 관람차를 타겠다"라고 한 뒤 "선생님처럼 빨리 결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물었다. 인순이는 "소개를 받든지, 아니면 마음에 드는 아가씨에게 직접 대시하든지, 용기가 있어야지!"라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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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윤아는 조현아를 한 카페로 불러 김동완과의 만남부터 현재의 고민을 털어놨다. "신기하게 오빠(김동완)랑 만나면 재밌다"며 운을 뗀 서윤아는 "우리가 나이가 있다 보니, (만약) 결혼을 하면 서로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근데 오빠가 그게 될지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오빠는 결혼하면 각방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난 생각이 다르다. 그런데 오빠는 '윤아도 그런 거 좋아하지 않아?'라고 유도심문 하듯 말한다"라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동완은 "윤아가 저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며 민망한 듯 웃었고, 서윤아의 고민을 접수한 조현아는 "내가 그분을 샅샅이 파악해보겠다. 그리고 마음에 들면 '형부'라고 부르겠다"라고 둘만의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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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현아는 "평소 재테크를 잘하냐?", "결혼하면 경제권을 어떻게 할 거냐?" 등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김동완은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지출을 줄이고 있다. 허리를 졸라매야 할 시기 같아서"라고 해 서윤아를 방긋 웃게 했고 "결혼하면 경제권은 내가 가지려 한다. 하지만 아내에게 두둑하게 쓸 생활비 카드와 차를 줄 것"이라고 답해 조현아의 긍정 반응을 끌어냈다. 이후에도 김동완은 "난 예쁜 여자가 좋다"라며 서윤아를 연신 칭찬했고 조현아는 "둘이 보기가 좋다"라며, "형부가 오늘 밥 사준대서 나온 거 알죠?"라고 해 '형부 합격점'을 줬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