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촬영 다 끝났고, 엔딩은 이미 나와 있다. 오늘은 사이다 들어붓는 날이다.
'눈물의 여왕'이 '갓'벽한 해피엔딩을 안겨줄 모양새지만, 몰입러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이에 공개된 예고편이나 선공개 영상에서 떡밥을 주워보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이 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화제성만큼이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들끓고 있는데, 결론은 이미 나와있고 촬영도 끝났다. '눈물의 여왕'은 100% 사전 제작 드라마이기 때문.
이가운데 현재 시청자들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부분은 세기의 부부 백현우(김수현), 홍해인(김지원)의 로맨스 향방이다. 앞서 홍해인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잊게 된다는 엄청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백현우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 수술을 선택했다. 백현우도 홍해인이 수술을 끝내고 나올 때 옆에 있어 주기로 약속했지만 부작용을 이용해 홍해인을 차지하려는 윤은성(박성훈)의 계략으로 살인 누명을 쓴 채 경찰에게 끌려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백을 증명할 겨를도 없이 철창에 갇힌 백현우는 창살 너머로 눈이 내리자 자연스레 홍해인을 떠올렸다. 같은 시각, 기억이 지워진 홍해인 역시 눈을 보며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혔다. 새끼손톱 위 지워지지 않은 봉숭아 물처럼 그녀의 가슴 깊은 곳에도 백현우에 대한 감정의 자국이 은연중에 남아 있었기 때문.
이에 숱한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서로의 곁을 지켜왔던 백현우와 홍해인이 또 한 번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27일 선공개 영상에서 홍해인은 백현우에 대한 윤은성의 거짓말을 믿으면서도 어쩔수 없이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낀다. 심지어 구치소에서 풀려나는 날, 백현우를 보려고 몰래 기다리기도. "이게 바로 스토킹"이라는 비서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백현우의 일거수 일투족을 메모하고, 끝까지 따라붙어서 감시를 하자고 까지 한다. 결국 홍해인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백현우와 다시 사랑을 확인할 것은 99% 확실해 보이는 내용이다.
여기에 백현우의 사이다 반격도 시작될 전망. 예고편엔, 그간 윤은성이 함정을 파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해결해 내며 '퀸즈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백현우가 본격 빌런 처단에 나서는 모습이 담기면서 기대를 더했다.
이가운데 퀸즈가+용두리 어벤저스의 활약도 예고편에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그간 퀸즈와 용두리 식구들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끈끈한 가족애를 키워온 상황. 특히 홍만대(김갑수) 회장의 죽음을 계기로 백현우, 홍해인은 물론 홍범준(정진영)을 비롯해 모슬희에게 원한이 가득한 홍범자(김정난), 홍수철(곽동연)의 사랑으로 개과천선하고 있는 천다혜(이주빈), 미국에 있는 홍범석(박윤희)까지 모든 가족이 윤은성과 모슬희를 무너뜨리고자 힘을 합치고 있어 퀸즈와 용두리 식구들의 짜릿한 반격을 예상케 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지난주 14회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9%를, 최고 26%까지 치솟았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6%, 최고 23.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7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10.1%, 최고 11.2%를, 전국 기준 10.3%, 최고 11.3%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하며 적수 없는 주말극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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