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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한회 전이기에 시원스런 사이다를 기대한던 터였다. 시청자들은 입을 모아 "내일 마지막회 보겠지만, 진짜 화난다"며 충격적인 엔딩에 불평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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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송 말미 윤은성이 태우려다 실패한 홍해인의 다이어리가 행운의 네잎 클로버 덕분인지 타지 않고 주인 손에 다시 돌아오며 홍해인 기억이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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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흘리며 도로에 떨어진 백현우의 교통 사고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고구마 100박스를 먹였다. 더욱이 예고편에는 "살았나요?" "죽었어요?"라는 대사가 이어지고 또 한번 백현우에게 시련이 닥치는 모습이 공개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수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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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직후 채팅창과 드라마 커뮤니티에는 "음주운전까지 나왔다" "백현우 저 정도면 척추는 부러져야 한다" "김지원 기억 찾으니 김수현이 기억 상실 되는거냐" "스페셜이 아니라 추가 2회분 더 나올 예정인가" 등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엔딩에 대한 불만은 쏟아졌지만, 해인이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써 둔 메모 한줄 한줄은 안방 극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과거의 홍해인은 수술 후 미래의 해인이에게 남편 백현우에 대한 설명을 차분히 해줬다. "그 남자는 니가 기억을 잃고 싶지 않은 이유고, 기억을 잃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살고 싶던 이유다. 백현우는 내가 마지막까지 잊고 싶지 않은 이름이다. 난 이번 생애에서 그 사람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다시 시작할 너의 생애에도 너 옆에 같이 있길 간절히 기도할게"라고 남렸다. 미래의 해인은 그 글을 읽으며 기억을 되살라고 오열했다.
한편 2차 종방연까지 끝낸 '눈물의 여왕' 마지막회는 28일 밤 방송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