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에 뛰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한국 홍보를 위해 베트남을 찾는다.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이상 KT롤스터) '쇼메이커' 허수, '루시드' 최용혁(이상 디플러스 기아) '모건' 박루한(OK저축은행 브리온) 등 5명은 5월 24~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트레블 페스타'에 참가한다고 LCK는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 한국 관광을 베트남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베트남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LCK 대표 스타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나서게 되는 것이다.
LCK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전세계에 생중계 되고 있는데, 베트남은 3번째로 LCK를 시청하는 팬들이 많은 지역이다. 이달 중순 개최된 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의 경우 베트남에서만 56만 명의 최고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하며 인기 콘텐츠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LCK는 이번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 베트남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난다. LCK 대표로 행사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미디어 간담회, 한국 관광 토크쇼, 베트남 인플루언서와의 이벤트 경기, 팬 미팅과 사인회 등을 소화하며 LCK와 한국관광을 알린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베트남 지역의 시청 지표가 매년 비약적으로 상승할 정도로 베트남 팬들은 LCK에게 엄청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베트남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더 많은 현지 팬들에게 LCK와 한국관광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LCK 초청은 기존 K-팝, K-드라마에 한정된 한류관광 마케팅의 외연을 확대, 신규 방한 수요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 e스포츠 시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베트남 현지의 높은 인지도가 실질적인 한국 방문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CK를 비롯해 전세계 8개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은 5월 1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 19일까지 열린다.
LCK에선 T1이 1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12강전)에 나서고 이를 통과하면 젠지가 기다리고 있는 브래킷 스테이지(8강전)에 합류, 홈팀인 LPL(중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LCK는 LPL과 LEC(유럽)에 밀려 지난 2017년 T1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번의 대회에서 준우승만 3회에 그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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