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무너지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 댄 야카리노 지음. 김경연 옮김.
먹을 것이 다 떨어지자 막내 두더지 모리스는 형들에게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런데 형들은 모두 모리스의 말을 듣지 않고 언제나처럼 아래로 깊이 땅을 파기 시작한다. 모리스는 자신의 좋은 아이디어를 버릴 수 없지만, 형들과 따로 행동하자니 겁이 나고 불안하다. 그래도 고민하던 모리스는 마침내 용기를 내어 말한다 "난 작아도 큰일을 할 수 있어."
과연 모리스의 용기 있는 선택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는 작고 힘없게 여겨졌던 존재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한 그림책이다.
작가는 모리스가 무관심 속에서도 형들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일에 도전한 끝에 맞이한 세상을 이전의 세계와는 완전히 대비되는 색감을 사용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다봄. 40쪽.
▲1995, 무너지다 = 이혜령 지음. 양양 그림.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사망자 502명, 실종자 6명, 부상자 937명 등 1천445명의 사상자를 낸 초유의 건물 붕괴 사고였다.
'1995, 무너지다'는 1995년 세상에 큰 충격을 안겨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정면으로 다룬 장편 동화다.
참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겪은 세 어린이 도하·윤아·정우의 긴박하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재난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한다.
작가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이야기를 쓰는 동안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다"면서 "마음이 아프고 불편하더라도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판사 별숲이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10년 단위로 각 시대의 중요 역사적 사건을 어린이 시각으로 풀어낸 '생생 현대사 동화' 시리즈로 출간됐다.
별숲. 168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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