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대참사를 맞이하는 듯했지만 후반전에 정신을 차렸다.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전반전 놓친 찬스가 너무 뼈아팠다.
Advertisement
전반 45분에는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수비 뒷공간을 제대로 파고들었다. 패스도 정확하게 떨어졌다. 손흥민은 아스널 수비수 두 명을 달고 골키퍼와 맞섰다. 손흥민의 슈팅은 하늘 높이 날아가고 말았다.
Advertisement
그나마 후반 들어 아스널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토트넘은 망신을 면했다.
Advertisement
토트넘은 후반 18분 두 번째 카드를 썼다. 매디슨과 호이비에르를 빼고 히샬리송과 이브스 비수마가 들어갔다. 히샬리송이 센터포워드로 가면서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교체 즉시 효과를 봤다. 히샬리송이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발했다. 패스 미스를 가로챈 로메로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0분이 넘어가면서 토트넘이 일방적인 공세를 취했다. 후반 42분 데이비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35경기 승점 80점을 쌓았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34경기 승점 76점이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33경기 승점 60점으로 5위다. 애스턴 빌라가 35경기 승점 67점으로 4위다. 이로써 토트넘은 자력 4위가 물건너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들이 우리의 골문에 너무 쉽게 접근했다. 이 수준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내용이다. 우리는 매우 좋은 팀을 상대해 대가를 치렀다. 우리는 여전히 회복력이 부족하다. 팬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