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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병원 실수로 고환 제거당할 뻔,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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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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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에서 한 청각장애인이 병원의 실수로 고환을 제거할 뻔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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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온라인과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청각 장애가 있는 앤드류 와일리씨(47)는 지난 2월 홀로 영국 켄트지역의 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던 중 하마터면 고환을 제거 당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이 어색한 그의 발음을 오해해 '그가 고환 제거를 간청했다'고 잘못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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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내는 병원 측에 수어 통역사를 요청했지만 병원 측은 이를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환 낭종으로 인해 통증이 심했던 와일리씨는 의사에게 얼마나 아픈지에 대해 설명하려고 애썼지만, 담당 의사는 그의 발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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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와일리씨가 의사에게 고환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쉬운 치료인지에 대해 물었는데, 의사는 그를 수술 예정자로 등록하고 '고환 제거 간청'이라고 진료지에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재방문하라는 병원 측의 요청에 수어 통역사와 함께 찾아간 와일리씨는 '고환 제거 간청'이라고 쓰여진 기록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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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항의에 병원 측은 잘못 기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병원 관계자는 "그가 진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해 고통을 받은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환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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