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썰이 난무했던 손흥민(32·토트넘)의 파트너가 결정되는 분위기다. 결정적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의 특급 센터 포워드 산티아고 히메네스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여름 손흥민의 파트너인 중앙 공격수 영입이 꼭 필요하다.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유력하다. 그는 북런던 더비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직접 참관했고,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히메네스는 토트넘과 깊은 이적에 깊은 링크를 가지고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뒤 유력한 감독 후보로 떠오른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과 함께 토트넘 이적설이 떴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22세인 그는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에 입단, 80경기에 출전, 47골, 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최상급 공격수로 단숨에 도약했다. 멕시코 출신의 득점 머신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중앙 파트너가 절실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까지 16골을 넣었다. 더 넓은 포지션 이동이 필요하다. 중앙 공격수로서도 훌륭하지만, 가장 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지션은 왼쪽 윙어'라고 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왼쪽 윙어로 출전했지만,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중앙 공격수 자리는 문제였다. 히샬리송이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결국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이동시키는 파격을 선택했고, 적중했다. 손흥민은 '골 본능이 부족하다'는 리그 전문가들의 비판을 잠재우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잇따라 중앙 공격수로 골을 넣으며 숨겨놨던 골 본능 보였다.
하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상대는 맞춤형 수비를 한다. 공간이 좁아진 손흥민은 고전할 수 밖에 없는 수비 시스템을 들고 나오면서 위력은 급감했다. 대표적으로 0대4로 완패한 뉴캐슬의 '변형 5백'이다.
풋볼 런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은 중요하다. 손흥민이 더 효과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넓은 포지션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히메네스는 북런던 더비를 직접 관전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 토트넘과 여전히 긴밀하게 연관돼 있고, 올 여름 중앙 공격수 이적 최우선순위 후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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