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윤아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화병으로 생긴 갑상선암! 극복할 수 있었던 건 00 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의원을 찾은 오윤아는 "요즘 컨디션이 진짜 너무 안 좋다. 목에 담도 오고, 특히 요즘 잠을 많이 못 자고 있다. 너무 잠을 못 자다 보니까 뒷목이 뻐근하다"며 "원래 오른쪽 갑상선 수술을 했는데 그래서 몸이 안 좋을 때 전체적으로 다 안 좋다. 그래서 진찰을 해볼 겸 한의원에 들렀다"고 말했다.
2011년 갑상선암 수술 후 한약을 먹기 위해 한의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오윤아는 한의사에게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엊그저께 미국을 갔다 와서 그런지 요즘 신경 쓰는 일이 많아서 피곤하고 뒷목도 결린다. 내가 저혈압이고, 손발이 갑자기 차갑게 되기도 한다"며 "엊그저께 피검사를 했는데 약간 안 좋다고 했다. 예전에는 피가 깨끗하고 맑다고 했는데 균형이 안 맞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한의사는 진맥을 봤고, '혈관 미인'이라는 진단이 나올 정도로 다행히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오윤아는 "(예전에) 암에 걸릴 수 없는 체질인데 왜 암에 걸렸지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한의사는 "암에 걸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스트레스다. 한의학에서는 화로 본다. 화를 어떻게 해소하는지 모르겠지만 화를 담아두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오윤아는 "스트레스가 좀 심한 거 같다. 그 얘기를 듣고 생각해 보니까 되게 웃픈 이야기인데 사실 그 말씀이 나한테 좀 자극이 됐다. 터닝포인트라고 해야 되는데 그 말을 듣고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왜냐하면 내가 감당할 일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내가 스트레스를 자꾸 어딘가에 해소를 해야 되는데 이런 식으로 살다가는 쌓이기만 하고 풀 수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가 아프다 보니까 내가 속으로 삭히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았던 거 같다. 그걸 티를 못 내고 삭히는 게 많았던 거 같다. 근데 이후에 이혼하고 나서부터는 굉장히 티를 많이 냈다. 화나면 화를 풀기도 하고, 친구 만나서 수다 떨기도 하고, 아이한테 잠시 떨어져서 여행 가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 푸는 걸 노력했더니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의사는 "스트레스 관리가 잘 되는 거 같다"고 했고, 오윤아는 "정신테라피를 많이 한 거 같다. 모든 악한 마음을 많이 버리고 계속 좋은 양식을 내 마음에 채우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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