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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논란이 커졌다. 그는 아스널전 이후 "그것은 우리가 할 것이 아니다. 우리의 세트피스 수비도 매우 열악했지만, 그 외에도 고쳐야 할 것이 많다"라고 밝힌 데 이어 첼시전이 끝나고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게임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부족했다"라며 선수단이 전술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다는 점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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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에 더해 또 하나의 불만이 등장해 포스테코글루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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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에게 불만을 표한 에이전트의 담당 선수는 바로 라두 드라구신이다. 올 시즌 제노아에서 주목받는 수비수였던 드라구신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의 구애를 제치고 토트넘의 손을 잡아 이적했다. 당시 바이에른을 거절한 선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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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의 에이전트인 플로린 마네아는 이런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털어놨다.
백업으로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드라구신은 토트넘에 남아서 뛰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백업으로는 만족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스포츠위트니스는 '에이전트의 이런 발언이 토트넘으로서 짜증 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특히 에이전트가 포스테코글루의 결정에 따라 선수를 떠나게 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한다면 더욱 그렇다'라며 이번 에이전트의 발언으로 포스테코글루와 토트넘의 스트레스가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갑작스럽게 부진한 경기력, 선수단과의 충돌에 이어서 또 하나의 골칫거리가 포스테코글루에게 늘어났다. 그가 감독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여러 능력이 제대로 발휘돼야 하는 시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