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대한민국 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배우 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강수연은 지난 2022년 5월 7일 서울 강남구 세브란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
고인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가족들의 신고로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째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에 강수연 측은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던 바다. 하지만 모두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강수연은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1966년생인 강수연은 1969년부터 4세 나이로 아역배우로 활동, 약 50년간 영화인으로 활약했다. 1986년 영화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86년에는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최초 월드스타가 됐다.
2001년 SBS '여인천하' 정난정 역으로 연기대상을 받았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섰다.
고인의 유작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다. 약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공개되기 전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해 강수연의 1주기를 맞아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열렸다. 고인의 주요 출연 작품 상영전과 추모집을 출판해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새롭게 재고하고자 고인의 출연작 11편을 상영, 평균 좌석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관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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