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연출 불성실했는데.."
나영석PD가 예능대상 최다 수상자 유재석부터 '대세' 기안84, '스승' 침착맨까지 제치고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나영석PD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하고 얼떨떨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도 생각 못했는데 죄송합니다"라고 선사과한 뒤 "최근 연출을 불성실하게 하고 유튜브 통해서 구독자들과 이런 저런 콘텐츨르 마들어서 주신 상 같다. 구독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저랑 예능하셨던 많은 분들 '콩콩팥팥' '서진이네' '지락이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어쩌면 제가 카메라와 연기자 사이에, 매체와 시청자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서 이 상을 주신게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나영석PD의 수상에 그가 앞서 공약한 백상 수상 공약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나영석PD는 자신의 채널에서 백상 남자 예능인상 후보가 된 사실을 알리며 구독이들과 소통한 바 있다.
당시 구독자들은 나영석에게 "미리 축하합니다" 등의 채팅으로 나영석이 후보 명단에 오른 것을 축하했다. 나영석은 같이 후보에 오른 방송인들을 언급했다. 그는 "전통의 강자 재석이 형도 있으며 기안84님은 트렌드와 본인이 맞아 떨어져서 (인기가) 상승작용해 대단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승님인 침착맨님도 있어 나는 못 탈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기대는 다른 것"이라며 "탈 수 있을 것 같냐면 못 탈 것 같지만 타고 싶냐고 묻는다면 타고 싶다"고 강조했다. "백상 홈페이지에 나영석이 (예능상) 타고 싶다더라 말해주세요"라고 재차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보에 오른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후보의 지명이 됐다고 연락이 와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제가 딱히 최근에 잘된 게 없는데 왜 후보냐고 묻자 담당자도 웃더라"라며 회상했다.
나영석은 "전 어차피 수상이 안될거기 때문에 카메라를 들고가 현장에서 재석이형이랑 기안84 만나서 인터뷰 좀 따오겠다"며 "후보라기 보다는 유튜버로서 취재를 하러 간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후보자들은 같은 줄에 앉으니까 카메라만 살짝 돌리면 옆에 재석이 형을 담을 수 있다"며 "그렇게 갔는데 내가 타면 얼마나 좋을까? 대박"이라며 상상하기도 했다.
후배인 예슬PD가 "구독이(채널십오야 구독자 명칭)들은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자 나영석은 "이 업계 20년 있어서 메커니즘을 안다. 저보다 훨씬 더 고생하시고 열심히 하시고 잘하신 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만약 수상한다면 600만 넘는 구독이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릴 것이며 고척돔 빌리는데 얼마니?"라고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발언을 들은 구독자들은 "입조심 해야 한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나영석PD는 2019년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면 이수근과 은지원을 달나라로 보내겠다"고 공약을 세우고 너무 빠른 속도ㅗ 100만이 달성되자 구독취소를 호소하며 본의 아니게 구독자들에게 웃음을 준 바 있다.
한편 나영석은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채널십오야'의 구독자 수는 635만명이다.
lyn@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