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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패배였다. 바이에른은 후반 23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대로 끝나면 바이에른이 결승에 가는 상황이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투입해 수비를 두텁게 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36분 교체투입된 호셀루가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43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마누엘 노이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호셀루가 재차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분 뒤, 안토니오 뤼디거의 크로스를 호셀루가 또 다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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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이 UCL 결승행에 실패했다. PSG는 8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CL 4강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1차전 원정에서 0대1로 패한 데 이어 안방에서도 기대했던 역전에 실패한 PSG는 1, 2차전 합산 0대2로 탈락했다. PSG는 1, 2차전 180분 동안 무려 6번이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에 울었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PSG는 UCL 우승으로 방점을 찍으려 했지만, 결승 문턱에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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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한국인 챔스 결승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한 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역대 한국인 선수로 UCL 결승 무대를 밟은 것은 은퇴한 '해버지' 박지성과 손흥민(토트넘)이 유이하다. 그 중 빅이어를 들어본 건 박지성 뿐이다. 2007~2008시즌 당시 맨유가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꺾으면서 최초의 타이틀을 달았다. 준결승전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지성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결승전 당일 엔트리에서 제외돼 적잖은 충격을 안았다. 결승전 출전에 대한 아쉬움은 2008~2009시즌 결승전 선발 출전으로 달랬다. 당시 맨유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에 패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리버풀과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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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