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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어릴 적 장애를 숨기려는 충동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학교를 다닐 때 청각 장애로 괴롭힘을 당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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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퀸 메리 대학교에 다닐 때 머리카락을 내려 보청기를 숨기고 장애 관련 주제를 일부러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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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18세에 모델 업계에 뛰어들면서 보청기 착용을 중단했다. 사진작가와 감독의 지시를 따르기 위해 '독순술(입술과 혀의 움직임을 보고 대화 내용을 파악하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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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할 때 보청기를 재빨리 빼서 가방에 던져 넣었다"는 그녀는 "보청기를 정말 싫어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대본을 읽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대본 립리딩을 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지치는 일이었다"며 "비밀을 숨기려고 온 힘을 다해 노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청각 장애를 받아들이고 대중에게 알리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아마 저를 보고 '키가 큰 금발의 모델이 아무런 어려움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장애가 어떤 모습인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독순술'을 배운 그녀는 최근 수화 강의도 듣고 있다.
자신의 비밀과 진실을 알리고 나서 그녀는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보청기를 착용한 모델로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장애를 포용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