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보잉사가 제작한 항공기에서 이틀 새 두 번의 활주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9일(이하 현지시각) 밤 세네갈 다카르 근처 블레즈 디앙 공항에서 이륙에 실패해 활주로를 벗어난 트랜스에어 소속 여객기가 불에 휩싸였다.
비행기 기종은 보잉 737-300으로 당시 7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한 승객이 찍은 영상에는 기체의 왼쪽 엔진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상황과 승객들이 서둘러 탈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항 관계자와 소방관들은 가까스로 불을 진화했다. 이 사고로 11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 중 4명은 중상이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앞서 8일 오전엔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페덱스 보잉 767 화물기가 랜딩기어(착륙장치) 이상으로 활주로에 동체 착륙했다.
이로 인해 비행기 앞부분이 활주로를 긁으면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목격됐다.
대기 중이던 공항 구조대와 소방대원들이 출동, 초기 진화해 불은 확산되지 않았다. 안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도 무사했다.
페덱스와 항공 관계자들은 현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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