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각종 흉악범죄로 인해 최근 사이코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이코패스 여성과 단순히 성격이 나쁜 여성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뉴멕시코 대학교의 연구진은 미국의 중형 및 최대 보안 교정 시설에 수감되어 있는 213명의 여성 수감자(21~57세)의 비언어적 경향을 연구했다.
우선 연구진은 '사이코패스 특성'을 조작, 병리학적 거짓말, 냉담함, 후회 부족, 충동성, 무책임 및 범죄적 다재다능성과 같은 대인 관계 기능 장애의 조합으로 정의했다.
이후 연구진은 연구에 참여한 각 여성의 영상 녹화 인터뷰를 관찰하고 자동 감지 알고리즘을 사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대화 중에 머리를 '최소 움직임'으로 완전히 고정시키는 여성이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을 프레임별로 머리 위치를 면밀히 들여다봤다.
머리 위치는 최소, 중간, 최대 움직임 등 세 가지로 분류했는데 움직임이 적을수록 사이코패스적 경향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머리 움직임 등 비언어적 행동은 사이코패스를 포함한 특정 형태의 정신병리학을 파악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비슷한 행태를 보인다.
이전 수감자 남성에 대한 연구에서도 머리를 고정시키는 남성이 종종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사이언스다이렉트'에 최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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