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하위권 반란'의 날이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잡아낸 데 이어 댈러스 매버릭스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반격의 1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4강(2라운드) 2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경기에서 118대94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완패했던 클리블랜드는 원정 징크스를 떨쳐내며 시리즈 1승1패를 만들었다.
에이스 도노반 미첼(29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에반 모블리(21득점, 10리바운드), 대리우스 갈랜드(21득점)도 맹활약했다.
골밑 수비의 핵심이자 주득점원 중 하나인 크리스탑스 포르징키스가 부상으로 빠진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25득점, 7리바운드)과 제일런 브라운(19득점)이 버텼지만, 역부족.
보스턴은 동, 서부 통틀어 최고 승률(64승18패·0.780)를 거둔 팀이다. 동부 1번 시드로 올 시즌 강력한 플레이오프 우승후보.
클리블랜드는 동부 4위. 단, 올 시즌 플레이오프 원정에서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삼각편대가 터진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에게 낙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서부 4강전에서 루카 돈치치(29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PJ 워싱턴(29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9대110으로 눌렀다.
댈러스의 또 다른 에이스 카이리 어빙은 9득점, 11어시스트로 공격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클라호마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3득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2옵션 제일런 윌리엄스(20득점)와 쳇 홈그렌(11득점) 등이 승부처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올 시즌 NBA 세대교체의 주인공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 57승25패로 덴버, 미네소타를 제치고 서부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파죽지세로 1라운드에 오른 오클라호마는 4강 1차전에서 댈러스를 잡아냈지만, 2차전에서는 분루를 삼켰다. 반면, 댈러스는 50승32패,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뒤 4위 LA 클리퍼스를 잡아내며 업셋을 했고, 이번 시리즈에서도 1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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