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차량을 훔친 절도범이 수동기어 조작을 못해 덜미가 잡혔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시에서 한 여성(26)이 트럭을 훔쳤지만 수동기어 조작이 서툴러 사고를 냈다가 체포됐다.
경찰은 절도범이 차량을 제대로 운전하지 못해 소화전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붙잡혔다고 밝혔다.
전날 다른 차량을 훔치다가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난 이 절도범은 하루 만에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그녀는 길을 걷던 중 열쇠가 꽂힌 트럭에 올라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해당 차량은 주인에게 돌아갔다.
이 절도범은 2급 자동차 절도, 운전 부주의, 무면허 운전, 안전운행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