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도라는 엄마 백미자(차화연)의 빚을 갚기 위해 누드 촬영에 나섰지만, 차마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촬영장을 뛰쳐나온 도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울분을 토해냈고 그런 그녀를 지켜보던 미자는 공진단(고윤)에게 손을 내밀라며 사정했다.
Advertisement
도라와 진단이 약혼식 준비에 나서며 도라의 빚투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도라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는 괴로움에 진단에게 약혼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진단은 화를 꾹 참은 채 "정말 마지막으로 물어볼게. 너 이렇게 가는 거 후회 안 할 자신 있어?"라며 그녀를 붙잡았지만, 도라는 그의 손을 잡지 않았다.
Advertisement
다음 날 도라의 사망 소식을 접한 필승은 패닉에 빠졌다. 필승은 도라를 잡지 못한 자책감에 바닷가를 찾아가 속에 있는 슬픔을 터트렸다. 또한 그는 도라가 누명을 쓴 것 같다는 홍감독(이승형)의 말을 되새기고 도라를 벼랑 끝으로 내몬 남자를 찾아가 따져 묻는 등 진실 추적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필승은 누군가가 도라를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dvertisement
드라마가 현재 15회밖에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도라의 죽음이 실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같은 전개에 시청자들의 분노가 폭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녀와 순정남'은 앞서 박도라의 엄마인 백미자가 박도라가 초등학생이던 시절부터 밤무대에 등장시키는 등 아동학대를 일삼고, 도박빚을 져 톱스타가 된 박도라의 재산을 저당잡히는 등의 막장 전개를 이어온 바 있다. 여기에 박도라는 백미자의 빚을 갚기 위해 누드촬영에까지 나서며 가족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을 여럿 송출한 것. 이에 "도를 넘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