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득점만 하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미소였다. 수원FC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이승우의 멀티골과 안데르손의 결승골을 앞세워 3대2 대 역전승을 거뒀다. 문선민과 박재용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수원FC는 보아텡의 퇴장 후 내리 3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3연승 뒤 2연패에 빠졌던 수원FC는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18로 단숨에 4위로 뛰어올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수원FC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전반 쉽게 실점했지만, 끝까지 포기 않고 경기 운영했던게 역전으로 이어졌다. 원정이 매번 힘들고, 전북을 상대로는 더 힘든데, 어려운 가운데 극복 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도 몬레알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같은 고민은 계속 될 것 같다. 승우가 후반에 들어가서 결정 지었고, 안데르손이 데뷔골을 넣었다. 윙포워드 자원이라 전문 스트라이커가 득점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이 된다. 스트라이커가 넣어야 수월할 것 같다"고 했다.
전반이 끝난 후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에 "숫적 우위를 점했고, 1라운드 로빈에서도 전북 상대로 상대가 퇴장 당한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결과는 1대1이었다. 지고 있었지만, 득점만 하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감 보여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경기 전에 말씀드린데로 정통 공격수에서 득점이 안나오다보니 매경기 어렵게 끌고 갔는데, 매경기 득점이 어려운게 사실이다. 이 경기도 전북에 0-2로 뒤지는데 뒤집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겨내고 잘 해줬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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