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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필모는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게 된 작품임을 꼽았다. "당시 시청률이 48%였다. 제가 맡은 둘째 아들 역할을 많은 배우가 탐냈다"면서 "이 역할을 무조건 잘 해야겠다 싶어서 대본을 통으로 다 외웠다"고. 또한 이필모는 "그땐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다. 총칼만 없는 전쟁"이라고 회상하며, "자려고 불 끄고 누웠는데 32페이지 (대사가) 딱 막히면 다시 불을 켰다. 60회 동안 그렇게 살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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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는 '솔약국집 아들들'로 얻은 인기에 대해 "어머니가 30년 넘게 방배동에서 살았는데 교회 권사님이시고 우릴 모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어머니는 어머니의 이름대로만 사시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필모 엄마'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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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는 "어머니가 당시 갑자기 뇌혈관이 막혀서 입원을 하셨는데, 4일 후에 아버지도 크게 넘어지셔서 어깨뼈가 부러지셨다"면서 "그때부터 부모님이 따로 병원 생활을 하셨는데 그사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요양병원에 가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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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지금은 그 순간을 잊으시고 잘 계신다"며 담담하게 이야기한 이필모는 아직도 어머니가 돌아가신 걸 모르냐는 질문에 "말씀 안 드렸는데 아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