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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현대기아 차량은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심각한 차량도난 문제가 불거졌다. ‘기아 보이즈’라고 칭하는 10대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 틱톡에 '기아 차량 절도가 너무쉽다'는 영상을 공유하면서다. 이후도난 범죄가 확산돼 지금에이르고있다.
미국에 판매된 현대기아 차량 중 중저가 모델에는 도난 방지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것을 노려 범죄 행각을 벌이는 ‘기아 보이즈’ 확산으로 인해 이런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기아 보이즈는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을 노린다. 이모빌라이저는 자동차도난을 방지하는 시동 제어 장치다. 자동차 키에 내장된 암호와 자동차 키박스에 연결된 전자유닛의 정보가 일치할 경우에만 시동을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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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은 차량 내 이모빌라이저 탑재를 법으로 의무화했다.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스마트키, 버튼시동 시스템 역시 이모빌라이저를 기본 적용한다. 미국은 여전히 선택 사항이다.
2022년 대비 2023년차량 도난율은 거의 비슷하지만 순위권차종은 크게 변했다. 현대기아 차량이 상위에 랭크된 것이 가장 큰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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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소유주가 원할 경우 무료로 설치 가능한 기아의 신규 도난 방지 시스템은 점화 실린더 프로텍터다. 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범죄자들이점화 실린더 본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도난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이외에도 기아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된 차량 소유주에게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32만5000개의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가 보급됐다. 기아는 고객이 희망할 경우 지속적으로 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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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