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다음시즌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유력한 포지션 경쟁자로 예상된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가 재임대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한국시각) 시몬스가 이번 여름 '친정팀'인 바르셀로나 복귀를 간절히 원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시몬스는 2019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해 최근 두 시즌 PSV 에인트호번과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대박을 쳤다.
이번 2023~2024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42경기에 출전해 9골 15도움을 기록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시몬스는 파리로 돌아오기보단 재임대를 원한다. 팀도 특정했다.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 1군에는 시몬스의 유스 시절 동료인 페르만 로페스, 알레한드로 발데가 몸담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PSG가 시몬스의 재임대를 허락할 경우, 팀을 골라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며, 바르셀로나 복귀가 최우선 목표라고 전했다.
시몬스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 날개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PSG로 돌아왔다면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시몬스의 기량과 최근 폼을 놓고 볼 때,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었다.
스페인 현지발 보도가 나왔을 뿐, 아직 오피셜이 뜬 것은 아니다. 계약대로면 이번여름 원소속팀인 PSG로 일단 임대 복귀해야 한다.
한편, 시몬스의 거취와 별개로 PSG는 이번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할 수 있다고 또 다른 스페인 매체인 아스가 보도했다.
나폴리 에이스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나폴리 골잡이 빅터 오시멘, 맨시티 플레이메이커 베르나르두 실바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세계 최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실바가 합류할 경우, 이강인의 입지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PSG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 킬리안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지만, 그것이 이강인의 주전 자리를 보장하는 건 아니다. '왕'이 떠난 뒤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시즌 막바지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에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 파비안 루이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 다른 미드필더를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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