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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석 언론노조 KBS 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은 "그간 여러 외압과 황당한 요구들을 받아왔지만 이번과 같은 사례는 너무 이례적"이라며 "'역사저널 그날'은 10년 넘게 이어오면서 논란이 없었다. 400회 동안 정치적 이슈로 심의를 받은 적이 없다. 평소 제작진들은 '논란 제로'를 내부 구호로 외칠 정도로 각종 논란을 피하기 위해 수없이 노력했다. 그런데 이런 무리한 'MC 꽂아 넣기'는 말도 안 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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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수빈의 반박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여러 상황을 수습하던 사이 조수빈 씨 측으로부터 스케줄이 안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왜 섭외를 받지도 않은 프로그램에 일정을 핑계로 출연 불가 통보를 했냐. 이건 스스로 낙하산 MC임을 인정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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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들은 성명을 통해 "4월30일로 예정된 개편 첫 방송 녹화를 3일 앞둔 4월25일 이제원 제작1본부장이 이상헌 시사교양2국장을 통해 조수빈 씨를 '낙하산 MC'로 앉힐 것을 최종 통보했다"며 이후 조수빈이 출연을 거절하자 프로그램 잠정 폐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당시 제작진은 MC와 전문가 섭외 및 대본까지 준비를 마치고 유명 배우를 섭외해 코너 촬영도 끝낸 시점에 비상식적인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MC로 섭외된 유명 배우는 한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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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