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별을 앞둔 모습은 아름답지 않다. 킬리안 음바페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PSG) 회장이 정면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와 알 켈라이피 회장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격한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PGS 결별을 선언한지 며칠 만의 일'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자타공인 'PSG 간판스타'다. 그는 지난 2017년 8월 임대로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에서 활약하던 음바페는 2017~2018시즌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PSG에 합류했다. PSG로 옮길 때 이적료가 당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억8000만 유로에 달했다. 그는 프랑스 리그1 5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3회,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각종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리그 득점왕도 무려 5차례 차지했다. 올 시즌도 27골을 넣어 득점왕 가능성이 농후하다. 음바페는 PSG 소속으로 307경기에 나서 256골을 터뜨렸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음바페는 PSG와 7년 동행을 마친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최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번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해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1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대결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렀다.
미러는 또 다른 언론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음바페는 PSG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알 켈라이피 회장과 뜨거운 논쟁에 휘말렸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툴루즈전을 앞두고 음바페와 얘기하고 싶어했다. 음바페는 PSG 결별 소식을 전할 때 알 켈라이피 회장을 언급하지 않았다. 비공개 대화에서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지르는 것이 들리는 등 불꽃이 튀었다고 한다. 벽이 흔들릴 정도로 거셌던 것으로 전해진다. PSG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했다'고 전했다. PSG는 '가짜 뉴스가 유포되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논쟁의 여지가 없다. 모든 회의는 건설적이고 정중했다'고 했다.
한편, 음바페는 홈 마지막 경기 때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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