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신혜선이 변요한의 눈빛 연기 후 "징그럽고 찝찝했다"고 말해 그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변요한 때문에 신혜선이 웃다 죽을 뻔한 사건이다 | EP.40 변요한 신혜선"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변요한은 "숙취가 조금 있다"고 걱정, 이에 신혜선은 "오늘 여기 오니까 '컨디션 어떠냐'고 문자가 왔다. '오빠는 어떠냐'고 했더니 '만취'라고 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미리보기로 내용을 먼저 봤다. 답장하려고 열었더니 삭제를 하셨더라. 그리고 '좋아. 우리 즐겁게 하자'고 다시 보냈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변요한은 "계속 스케줄이 있어서 술을 마셨다"며 "사실 '만취'라는 단어 때문에 지운 게 아니라 'ㅠㅠ' 때문에 지운거다"며 평소 말투와 맞지 않은 'ㅠㅠ' 감성 때문에 지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혜선은 "저번에도 '열심히 하자'는 대화를 나누는데 오빠가 실수로 답장에 공감 표시인 '하트'를 눌렀다"며 "갑자기 '야, 하트 실수로 눌렀다. 지우는 법을 모르겠다'고 하더라. 누르면 어때서"라며 또 다른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변요한은 "대화 내용이 그 감성이 아니었다"며 "순간 엄마도 생각 났다. 엄마한테도 하트를 해 본 적이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2017년 '하루' 이후 '그녀가 죽었다'로 7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 신혜선은 "오빠가 사람을 잘 챙기시는 분이다. 중간 중간 안부 연락도 많이 주시고 자주 봤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극중 남을 관찰하는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를 맡았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것'을 묻는 질문에 "관찰을 좋아하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 연기적인 기술이 들어가야 하니까"라며 "사실 사람하고 대화를 할 때 눈을 오래 마주 보지 못한다. 계속 시선이 왔다 갔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정태는 더 길게 보고 눈을 깜박이지 않고, 어떤 생각하는 지 모르게"라며 뚫어져라 대상을 관찰하는 시선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혜선은 역할로서 '구정태'의 눈빛을 받는 입장에서 어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신혜선은 "싫다. 극혐 했다. 오빠 눈빛을 보면 쌍꺼풀이 선명하다. 눈만 보면 예쁘다는 느낌을 받는데, 멜로 장르가 아니다 보니 그 눈빛이 징그럽고 찝찝하고 집에 가서 씻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변요한은 "나도 그 연기하고 집에 가서 늘 안구 세정세로 세척했다"며 "실제로 연기할 때도 감독님한테 '안구 세척제 한번 하면 안되냐'고 해서 장면을 촬영했다. 구정태가 안구 세척하는 설정으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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