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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도현은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를 묻자 "들은 적은 없지만 장담하건대 외모 때문이 아닐까 싶다"며 "나이로보다 경력으로 보나 형으로 나올 조건이 없는데 딱 하나 연예계에서 가장 닮지 않았나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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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도현은 김수현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겨울에 야외 촬영하면 롱패딩을 입지 않냐. 난 15년 넘게 입은 패딩이 있었는데 매년 올해 바꿔야지 하다가도 막상 사러 가면 은근히 비싸서 못 샀다. 그러다가 '재벌집 막내아들'도 했으니 하나 사러 갔는데 원하는 길이의 롱패딩이 없었다. 또 못 사고 '눈물의 여왕' 현장에 갔는데 김수현이 롱패딩을 입고 있는 거다"라며 "그래서 '이거 연예인 협찬이야? 스타 특별판이야?'라고 물어봤더니 '시중에 파는 거다'라고 하는 거다. 그러다가 다음번에 촬영하러 갔더니 스태프가 커다란 쇼핑백을 갖고 오면서 김수현이 주라고 했다고 하는 거다"라며 롱패딩을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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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도현은 "촬영할 때 바스트 컷을 엄청 많이 따야 된다. 그러다 보면 배우들이 되게 지친다. 근데 그럴 때마다 김수현이 파이팅을 외친다. 분위기를 계속 띄우고 여러 가지가 합쳐지면서 (드라마가) 좋은 반응이 나온 게 아닐까 싶다"며 김수현의 미담을 추가 제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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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라는 작품을 같이 했다. 어느 날 부산 촬영을 갔는데 '회 한 접시 살 테니 같이 가자'고 해서 갔다. 송중기가 너무 유명하니까 당연히 식당 구석에 앉을 줄 알았는데 문 앞에 앉는 거다. 그래서 '넌 얼굴 알려진 지도 오래됐는데 지금까지 네 일상을 어떻게 만들어 왔어?'라고 했더니 '형 자꾸 숨어들어 가면 더 갇혀. 사람들 있는 데서 같이 먹고 마시는 거다. 숨어 들어가지 마'라고 하더라"며 "그 말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그 뒤로는 송중기를 모시고, 고민 상담도 한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