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손흥민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전인미답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3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며 '무패 우승'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1연패를 끊고 구단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레버쿠젠은 또 다른 목표인 무패 우승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8승 6무 승점 90점, 득실차 65골(89득 24실)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4경기 체제인 분데스리가에서 승점 90점 이상을 넘긴 건 2013~2014시즌 뮌헨(90점) 이후 꼭 10년만이다.
참고로 지난 2022~2023시즌 무니헨은 승점 7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무패 우승은 레버쿠젠이 최초다. 최다 우승팀인 '1강' 바이에른 뮌헨도 단 한 번도 이룬 적 없는 대업적이다. 가장 근접했던 팀은 뮌헨으로, 2012-2013시즌 리그에서 우승할 때 레버쿠젠에 한 번 패했다.
사이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21세기에 들어 무패 우승을 달성한 5대리그 3번째 클럽으로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무패 우승을 한 클럽은 2003~20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2011~201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등 2팀 뿐이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51경기 무패를 질주한 레버쿠젠은 카이저슐라우테른과 DFB포칼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무패로 '도메스틱 더블'을 달성한다.
레버쿠젠은 마지막 날까지 집중력이 높았다.
전반 12분 빅토 보니페이스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갈랐다. 기세를 탄 레버쿠젠은 27분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메르트 코무르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 공격수 파트릭 쉬크, 미드필더 그라니트 사카 등을 줄줄이 교체투입하며 1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레버쿠젠은 오는 23일 아탈란타와 유로파리그 결승전도 남겨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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