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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맨시티가 웨스트햄을 꺾으면 바로 우승이다. 웨스트햄에 비기거나 패하고, 아스널이 에버턴을 꺾을 경우 아스널 우승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양 팀 중 어느 팀이 우승해도 역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첫 리그 4연패 역사를 쓴다. 맨시티 수석코치 출신의 미켈 아르테타가 우승할 경우 아스널은 무려 20년 만의 우승컵을 가져오게 된다.
양팀 모두 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EPL 우승 트로피 2개가 양쪽 경기장에 모두 급파됐고, 우승의 명운은 이날 종료 휘슬 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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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종료 휘슬을 불 때 나는 그 소리가 날 현실로 데려오지 않길 바란다. 왜냐하면 불행히도 현 시점에선 맨시티 팬들만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봤다. "우리가 이긴다고? 만약 우리가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다면 누가 와서 인터뷰하지 않아도 내가 말할 것이다. 할 말이 정말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스페셜한 팀이다. 나는 그저 그들이 승리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앙리는 "그 당시엔 모든 이들이 하나같이 리스 넬슨같은 다른 어린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부카요 사카는 그냥… 좋은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그것이 내가 부카요 사카를 애정하고 존경하는 이유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고 인정했다.
레전드 앙리가 냉정한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흔들림 없는 희망과 믿음을 노래했다. "나는 진심으로 믿는다"고 했다. "우리는 이 자리에 오르기를 오랫동안 원해왔다. 우리는 일요일 우리 팬들 앞에서 이 아름다운 하루를 즐길 권리를 얻었다. 경기 마지막 순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는 큰 희망과 기회를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는 일요일 아름다운 날을 만들 가능성을 갖고 있고, 꿈은 여전히 살아 있다. 여전히 가능하다. 이것이 축구이고 우리는 그 순간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