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돌' 최민환이 삼남매 육아를 도와주는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삼남매와 최민환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민환과 삼남매는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최민환은 "일본에서 투어 중이어서 열흘 정도 집을 비웠다"며 "사실 어머니가 제일 많이 봐주시고 아버지가 시골에 계셔서 어머니가 이번에 애들 시골 데려가서 놀아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부모님 아니었으면 공연하러 다니는 걸 생각도 못했을 것"이라 밝혔다. 최민환은 아이들에게 "아빠 직업 아냐"고 물었고 재율이는 "드럼 전문가"라며 아빠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재율이는 달리기 시합을 제안했다. 동생들을 위해 한 발짝 뒤에서 달린 재율이는 이를 악물고 달리며 1등을 차지했다. 꼴찌한 아린이는 "내가 1등하고 싶었는데"라고 서러워했고 재율이는 아린이가 1등 하게 해주겠다고 배려했다. 최민환은 "애들은 금방 크지 않냐. 그래서 몸으로 놀아주려 한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최민환과 삼남매는 할머니를 위한 카네이션을 만들기로 했다. 최민환은 "저도 아빠지만 제가 없는 동안 할머니가 케어 해주시고 많이 보살펴주시기 때문에 카네이션이라든지 그런 걸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아린이가 아윤이가 가위 쟁탈전을 벌일 동안 재율이는 할머니를 위한 편지를 썼다. 최민환은 "재율이가 다섯 살 때부터 한글을 쓸 수 있어서 편지다운 편지를 쓰더라"라고 은근슬쩍 재율이의 한글 실력을 자랑하기도.
할머니를 부른 후 옥상에서 고기 파티를 함께 즐긴 세 사람. 아이들은 '인간 카네이션'으로 변신해 할머니의 어버이날 선물이 되었다. 할머니는 "케이크 보다 너희가 더 예쁘다"고 환하게 웃었고 아이들은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할머니 말 잘 들을게요"라고 말했다.
최민환의 엄마는 "아빠는 해외에 계속 가고 주로 할머니랑 시간이 많으니까 제가 다치면 아기들이 무척 놀라고 울더라. 다 달라붙어서 어깨 주물러주고 허리 주물러준다. 재율이는 항상 제 손을 잡고 일으켜준다. 할머니 허리 아프지 말라고. 이래서 손주 키우는 맛 나는구나 싶다"고 삼남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아이 세 명을 케어하는 게 쉽지 않지 않냐. 엄마는 괜찮다 하시지만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며 "엄마한테 어떻게 마음을 전달할까 고민하다가 케이크에 자그맣게나마 마음을 담아 글을 적어 드렸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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