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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날 울버햄튼을 2대0으로 꺾고 대미를 장식했다. 리버풀의 올 시즌 EPL 순위는 맨시티(승점 91), 아스널(승점 89)에 이어 3위(승점 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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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팬들이 보낸 지지가 우리에게 힘을 줬고, 함께 이야기를 써 왔다. 훌륭한 '책'이다. 미래에 이 책을 다시 읽으면 만면에 미소를 머금을 것"이라며 "환상적인 이 곳을 떠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나는 계속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내가 SNS에 친화적인 인물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SNS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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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재충전이 필요하다면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아름다운 이별이었다. 클롭 감독이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서 인사할 때까지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약 6만명의 팬들을 관중석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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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찬가'를 부르며 마무리했다. 가사는 '아르네 슬롯'이었다. 오피셜이 나오지 않은 차기 리버풀 사령탑을 클롭 감독이 노래로 공식 발표한 것이다.
슬롯 감독은 2019년 7월 AZ 알크마르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빛을 보지 못했고, 2020년 12월 경질됐다.
하지만 알크마르에서 그는 58경기를 지휘해 32승16무10패를 기록했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1년 7월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슬롯 축구가 만개했다. 페예노르트는 일찌감치 2017년 이후 6년 만의 에레디비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에레디비시에선 2위지만 네덜란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랐다. 그는 과감한 공격 축구를 지향한다. 'BBC'는 '슬롯 감독의 공격 스타일, 성격, 선수 개발 능력이 리버풀이 선호하는 후보로 만드는 핵심 요소'라고 분석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