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들은 묘비와 무덤을 망치로 치고, 발로 차고 콜라를 붓는가 하면 황가구의 묘비 사진을 마커로 훼손했다.
Advertisement
무덤을 직접 훼손한 인플루언서는 지난 2월 한 쇼핑몰에 난입, 고객들을 괴롭힌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Advertisement
경찰은 이들이 소셜 미디어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dvertisement
밴드의 드러머 엽세영은 웨이보를 통해 "혐오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법에 따라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천국에 있는 황가구의 영혼이 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황가구의 무덤이 훼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에는 묘비에 새겨진 금박 글씨가 마커로 검게 칠해졌고 2018년에는 검은색 마커로 낙서를 한 경우도 있었다.
한편 홍콩 록밴드 '비욘드'는 영화 '천장지구' OST를 불러 유명세를 치렀다. 밴드의 보컬 황가구는 1993년 6월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무대에서 떨어져 이송됐는데 6일 후 숨을 거뒀다.
이후 밴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2005년 해체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