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실점 장면, 한 번의 실수여서 아쉽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이랜드와 부천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랜드와 부천은 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에서 이동률과 바사니가 한골씩을 주고 받으며 1대1로 비겼다. 이랜드는 승점 19로 3위로 뛰어올랐고, 부천은 승점 17로 8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승리를 하기 위해 뛰었는데 아쉽게 홈에서 비겼다. 득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했던 부분으로 흘러갔다. 후반 실점은 버티지 못해서, 한장면 실수였다. 너무 아쉽다. 그렇지만 승점 1을 얻은 것에 만족한다. 선두를 쫓아갈 기회였는데, 마음 같이 안됐다. 다음 수원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승점 3을 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쳤다. 이게 우리 현실이다. 오늘도 찬스 만드려고 했는데, 후반에 전혀 만들지 못했다. 우리가 보강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최근 주전으로 나서는 차승현에 대해서는 "온힘을 다해 뛰고 있다. 본인이 가진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 자리에 선수가 없다. 더 잘해줬으면 한다. 현재 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실점 이후 단조로운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고민이다. 답답한 모습이 있었다. 앞에 선수들을 교체했고, 윙백들과 미드필더가 뛰어주고 있다. 서재민과 박창환이 공격적인 패스가 좋지는 않다. 세밀함이 아쉽다. 우리가 보유한 선수가 한계가 있다. 그런 부분 인지하고 있다. 더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중앙 미드필드진에 대해서도 고민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들의 역할이 공격적인 루트를 찾아줬으면 하는데, 그런 역할에 대해서는 김영욱이나 피터가 낫다. 수비 밸런스를 생각하면 서재민 박창환이 잘해주고 있다. 이런 조합을 잘 고민해서 멤버를 짜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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