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구로 6이닝 무실점…선발투수 20-0에서 교체, 클래스 다른 소프트뱅크 23안타 폭발 21대0[민창기의 일본야구]
by 민창기 기자
소프트뱅크 우완투수 아리하라가 21일 라쿠텐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57구를 던지고 선발승을 올렸다. 사진캡처=소프트뱅크 호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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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스는 21일 라쿠텐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23안타를 터트렸다. 이중 12안타가 장타였다. 사진캡처=소프트뱅크 호크스 SNS
극단적인 '투고타저'의 리그. 7~8이닝 1~2실점을 하고도 패전투수가 된다. 팀 영봉승, 영봉패가 빈번하게 나온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예외다. 팀 타율, 득점, 홈런 모두 압도적인 1위다. 타선의 폭발적인 화력이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팀 평균자책점까지 일본프로야구 양 리그, 12개팀 중 유일한 1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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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에이스 아리하라 고헤이(32)가 '57구'를 던지고 선발승을 올렸다. 21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후쿠오카돔)에서 열린 라쿠텐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20타자를 상대해 4안타-1볼넷을 내줬다. 삼진 없이 아웃카운트 18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을 2.03으로 끌어내리고, 시즌 4번째 승리를 올렸다.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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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주일 전인 5월 14일, 원정 라쿠텐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하고 패를 안았는데, 일주일 만에 되갚았다. 아리하라는 앞선 4월 30일 라쿠텐전에선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라쿠텐을 상대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
삼자범퇴로 첫 회를 막았다. 1번 오고 유야, 2번 무라바야시 이쓰키, 3번 아사무라 히데토를 각각 2루수 직선타, 2루수 땅볼, 투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투구수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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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3,4,5회 매이닝 안타 1개씩 내줬다. 별다른 위기 없이 라쿠텐 타선을 눌렀다. 3회 딱 1번 2루를 허용했다.
최강 타선이 마운드의 선발투수를 화끈하게 지원했다. 23안타를 몰아쳐 21점을 뽑았다. 투타에서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며 21대0 영봉승을 거뒀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20점대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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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하라는 20-0으로 앞선 7회,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구원투수 3명이 남은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아리하라는 2022년 겨울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해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사진캡처=소프트뱅크 호크스 SNS
초반부터 라쿠텐 마운드를 붕괴시켰다. 2회 선두타자 4번 야마카와 호타카부터 8번 가이 다쿠야까지 5타자가 연속 안타를 터트렸다. 타자일순하면 8안타를 쏟아내 7점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