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두 팔을 번쩍 펼쳤다. '더블'에 대한 기쁨을 표출하기에 이보다 적절한 세리머니가 있을까.
황인범이 또 한 번 우승컵에 입맞췄다. 세르비아수페르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자국 컵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즈베즈다는 22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로즈니차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 2023~2024시즌 세르비안컵 결승에서 2대1로 승리하며 타이틀을 획득했다.
전반 37분 미르코 이바니치의 선제골로 앞서간 즈베즈다는 후반 21분 우로시 스파이치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스파이치의 헤더 추가골을 도왔다.
시즌 7호 도움이다. 지난해 세르비아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만유로를 기록하며 올림피아코스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은 컵포함 6골 7도움, 13번째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황인범은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5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다. 즈베즈다는 황인범 교체 직후인 추가시간 8분 알렉사 부카노비치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추가실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2대1 승리로 마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즈베즈다가 26일 추카리츠키와 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이미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만큼 이날 경기가 황인범의 시즌 최종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황인범은 이날 우승으로 전인미답의 대기록 주인공 중 한 명이 됐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리그 역사상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4시즌 연속 더블(리그, 컵대회)을 달성했다. 즈베즈단 테르지치 즈베즈다 회장은 "누구도 해내지 못한 업적을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리그 홈 경기 110경기 연속 무패로 레알 마드리드의 과거 기록을 넘어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즈베즈다 입성 후 경력 최초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황인범은 이번 여름 빅클럽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세르비아 매체들은 지난 4월부터 울버햄턴, 크리스탈 팰리스, 레알 베티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줄지어 보도했다.
즈베즈다 구단은 투자 금액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면 이적을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박준형♥승무원 아내, 10년전 비교샷에 감탄..변함없는 미모·사랑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두 딸 입양' 신애라, 육아 소신 "언제까지 지켜줄 순 없어, 자녀 실패·좌절 막지 말아야" -
홍석천, '첫사랑' 지진희와 만남에 수줍음 폭발 "10년간 게통령 1위" -
임수정X문근영, 23년 만 '레전드 투샷'...'장화, 홍련' 자매 시상식서 나란히 포착
- 1.'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5.[오피셜]'충격 결단' 세이브왕 출신 방출…9위팀 선수단 대정비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