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를 떠난 후 토트넘의 행보가 더 빨라지고 있다.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의 애제자 '쌍끌이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이적료 8000만파운드(약 1390억원)에 첼시 선수 2명을 급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인물은 이미 잘 알려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읜 '원픽'인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도 갤러거의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번 여름은 또 다르다. 갤러거는 내년 6월 첼시와 계약이 끝난다. 포체티노 감독은 갤러거와의 재계약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하지만 첼시 이사회는 갤러거를 매각하는 데 열려있다. 이유는 재정 건전성 때문이다. 첼시는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에 직면해 있다. 승점 삭감 징계를 당할 수 있다.
첼시는 선수들을 매각해 손실 부분을 만회해야 한다. 유스 출신을 이적시킬 경우 벌어들인 이적료는 '순수 이익'으로 잡히게 돼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갤러거의 거취를 둘러싼 첼시 이사회의 결정에 반발했고, 결국 결별의 이유가 됐다. 토트넘은 갤러거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만큼 이적료 3500만파운드(약 610억원)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첼시는 5000만파운드(약 870억원)를 희망하고 있다.
갤거거 뿐이 아니다. 이적시장 전문가 그래미 베일리에 따르면 토트넘은 첼시의 센터백 트레보 찰로바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베일리는 토트넘이 찰로바 영입을 위해 이미 첼시와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가졌던 찰로바도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리스트에 있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영입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찰로바는 첼시와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그 또한 첼시 유스 출신이다. '팀토크'는 첼시가 갤러거와 찰로바의 이적에 8000만파운드를 제안하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러거는 올 시즌 첼시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찰로바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 막판 복귀했다.
찰로바가 복귀한 후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패에 그쳤다. 그의 위상은 특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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