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의 한 여성 경찰관이 성매매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성도일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 신주현의 여성 경찰관 A(27)는 한 음란 마사지 업소에서 시간제 성매매 종업원으로 일한다는 의심을 받았다.
2019년부터 경찰 생활을 한 A는 아름다운 미모와 조리 있는 말솜씨로 경찰 내부에서 인기가 높았다. 이로 인해 홍보 영상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녀의 '이중생활'이 들통난 것은 다른 경찰의 눈썰미 때문이었다.
한 남성 경찰이 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업소 홍보 전단지를 받았는데, 사진 속 여성이 A와 닮은 것을 의심해 경찰 내부에 알렸다.
이후 해당 경찰서는 지난 10일 해당 업소를 단속했고, 그곳에서 168㎝, 47㎏, C컵 등 신체 사이즈와 가격표가 붙어있는 홍보 사진을 추가로 발견했다.
또한 업소는 그녀를 '외모와 서비스 모두 챔피언', '큰 눈의 젊은 여동생'이라면서 이름은 '첸첸'이라고 게시판에 소개했다.
다만 업소 근무표에 그녀가 일한 날짜는 기록되지 않았다.
동료 경찰들은 그녀가 근무시간 종종 자리를 비웠고 퇴근시간 사인을 다른 경찰에게 부탁하는 등 비정상적인 근무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경찰서는 다소 의아한 조사 결과를 내놨다.
경찰서는 21일 "마사지 업소 여사장과 A가 서로 친분이 있는 관계로, 간혹 가게에서 서로 만나 차를 마셨으며 다른 여성들도 A와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성매매 등의 불법 행위는 없었지만 부적절한 장소를 방문한 것에 대해 벌점을 부여하고 엄중한 교육 조치를 내렸다고 언급했다.
한편 그녀의 아버지 역시 경찰관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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