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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 남을래!' 포체티노, 차기 행선지 우선순위 정했다?..."가능하다면 무조건 관심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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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25일(한국시각) '맨유가 에릭 텐하흐의 경질을 고려함에 따라 포체티노가 그 자리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텐하흐의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이 유력한 상황이다. 텐하흐가 떠날 것을 대비해 여러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둔 맨유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 진전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텐하흐의 자리가 위태로워짐과 함께 포체티노도 소속팀을 잃었다. 포체티노는 지난 22일 영국 언론을 통해 첼시를 올 시즌 이후 떠날 것이 확실해졌다. 아직 첼시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유력 언론에서 첼시와 포체티노의 결별 상호 합의 소식이 나왔다.

포체티노가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해지자, 그의 차기 행보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에서 부진한 것은 확실하지만, 토트넘 시절까지 보여준 능력만큼은 확실했기에 여러 팀에서 그를 차기 감독 후보로 올려둘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에 빈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자, 포체티노가 이 자리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이브닝스탠더드는 '포체티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고 싶어 한다. 그는 첼시를 떠났고, 맨유의 관심을 오랜 시간 끌어왔다. 포체티노는 EPL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며, 가능하다면 맨유에서 일하는 것에 확실히 관심이 있을 것이다'라며 포체티노가 맨유행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유가 현재 가장 가까워진 후보는 입스위치 타운을 이끈 키어런 맥케나로 알려졌다. 맥케나는 입스위치를 2시즌 만에 3부리그에서 EPL까지 이끌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다만 맥케나가 가장 유력한 후보이더라도, 포체티노의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기에 당분간 맨유 감독직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