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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브라질 에이스조' 빅토르 이시이-브루나 다카하시조를 3대1로 꺾었고 4강에서 스페인 알바로 로블레스-바리아 시아오조를 3대1로 누른 후 결승에서 하리모토-하야타조를 마주했다. 1게임 초반 6-1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고 6-3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내리 5점을 잡아내며 가볍게 승리했다. 1게임을 3점으로 틀어막는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2게임, 단 한번의 리드도 뺏기지 않았다. 수싸움에서도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앞섰다. 9-3까지 앞서나가다 11-6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3게임 초반 일진일퇴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4-4 이후 내리 2점을 잡으며 승기를 잡았고, 11-6으로 상대를 틀어막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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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에서 대진운은 절대적이다. 메달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강 중국조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시드 2번, 랭킹 2위 확보는 지상과제다. 임종훈-신유빈조는 가장 큰 포인트가 걸린 직전 WTT 사우디스매시 16강에서 스웨덴 크리스티안 칼손-크리스티나 칼베르그조에 게임스코어 2대3으로 지며 일격을 당했다. 하리모토-하야타조는 4강서 중국 챔피언조 왕추친-쑨잉샤에게 0대3으로 졌지만 랭킹포인트 700점을 적립, 3885점으로 2위에 올랐고, 신유빈-임종훈조가 10점을 더하는 데 그치며 3555점으로 3위로 밀리게 됐다. 메달권에 들었더라면 브라질까지 가지 않고도 랭킹 2위를 낙관할 수 있었던 상황. 임종훈-신유빈조는 결국 지구 반대편 리우행을 감행했고, 2번 시드 경쟁중인 일본조와의 맞대결에서 완승하며 첫 미션을 보란 듯이 완수했다. 완벽한 경기력으로 일본 라이벌조를 돌려세우며,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고,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도 바짝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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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