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부천 FC가 충남아산을 완파하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 2무)을 이어갔다.
부천은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3대0으로 제압했다. 부천은 5승 5무 4패 승점 20점을 쌓아 9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충북청주와 승점 및 골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충남아산은 4승 5무 4패 승점 17점에 머무르며 8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 선수들이 상대가 잘하는 부분을 굉장히 잘 틀어막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멀티골을 폭발한 공격수 루페타에 대해서는 "항상 운동 시간마다 진지하게 임하는 선수다. 어떻게 해야 K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연구하는 모습이 보인다. 득점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오늘 해줬다. 본인도 그렇고 동료들도 팀들도 같이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응원했다.
이영민 감독은 "오늘 같이만 해준다면 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팬들 사이에서 루페타가 '원미산 루카쿠'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는 이야기를 듣자 이영민 감독은 "처음 들었다. 루쪽이는 들어봤다.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을 괴롭히고 경합하면 동료들이 10미터라도 더 올라올 수 있다. 그런 부분 중요하다"라며 루카쿠와 비슷한 점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인정했다.
이영민 감독은 "수비하다가 공을 빼앗았을 때 카운터가 날아갈 때가 있는데 루페타가 시간을 벌어주면 라인을 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피지컬적인 부분도 루페타를 활용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박현빈은 멋진 왼발 중거리슛으로 데뷔골을 넣었다.
이영민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이 주효했다.
이 감독은 "공교롭게 어제인가 그제 훈련할 때 현빈이 슈팅 자세를 조금 가르쳐줬다. 이렇게 골이 나와서 뿌듯하다. 현빈이도 잊지 못할 첫 골이다. 경기까지 이겨서 기쁨이 두 배가 되지 않았을까"라며 흐뭇해했다.
이 감독은 "현빈이가 킥을 할 때 조금 눕는다고 해야 하나 깎아차는 버릇이 있다. 왼발잡이라서 이렇게 되면 정말 잘 맞아야만 골문 안으로 향한다. 그래서 그 부분을 조금 짚어줬다"라며 기쁨을 나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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